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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힘들어요 ㅜㅜ
작성자 : 새댁 조회수 : 7112 작성일시 : 10/4/2010 3:06:54 AM
첨 글을 올리네요 ,
답답한 마음에 새벽까지 잠을 잘 이루지못하네요 .
저는 결혼한지 6개월 된 주부입니다 ,
짧은 만남에 10살 차이 나는 신랑과 결혼을 했지요 ..
저는 이십대 중반입니다
빚이있는 사람이었어요 , 흥청망청 쓴거라기보다는 돌아가신 아버지 빚에 병원비를 대느라
여기저기 빌려섰나봐요 , 그게 은행에서 4금융까지 가다보니 2천만원가량의 빚이 되었나봐요
모아둔 돈도 없었죠 , 사랑에 눈이 멀었는지 저는 결혼을 결심했고 잘 극복해나가리라 생각했죠,
신랑 , 어릴적 할머니 밑에서 자라 서른이되서야 아버지를 떠난 어머니를 다시 만났는데
그분은 재혼을하시고 아들 둘을 두고계셨죠, 관계가 많이복잡했지만 다들 따뜻하게 대해주셨지만 ,
결혼할때 도움한푼 받지 못하고 이리저리 돈을 조금씩 빌려 결혼을했죠 , 사정이 어렵다더군요 ,
기대하지않았어요 , 첨엔 시댁걱정은 하지않아도 되겠구나 생각했어요 ,
요즘 시댁과의 갈등도 많이들 있던데 저는 그런건 전혀없으니까요 ,
월세에 살고있어요 , 남편월급은 이백이 조금안되고 보너스 나오는 달은 이백오십정도 되네요 ,
회사서 빌린 돈때문에 한달에 삼십만원 삭감이되어 나와요 ,
저는 몸이 좋지않아 일을그만둔상태이고 , 일할맛도나지않았죠 ,
결혼하고 5개월쯤 되니 , 서서히 눈이 떠지더군요 , 장난이 아니구요 , 힘든현실이구나 ,
내가 왜 이런사람과 결혼을해서 이렇게 스트레스받으며 결혼했어야했나 .
누구도 원망못하죠 , 가족들은 사실을 알지못하고 , 왜 시내로 나오지않느냐며 성화죠 ,
사실저의 언니들은 시댁에서 도움을 마니받아 그래도 억대 나가는 좋은 아파트에 살거든요 ,
비교도 되고 , 친구들도 신경쓰이고 , 같이 잘 헤쳐나가야 하는데 힘이나질 않네요 ,
남편나이 떄문에 아이를 가질 예정인데 걱정입니다 , 남편에게 물어봤죠 ,
아기가질 여유가 되겠냐며 , 혼자고민은 많이 하는것같으나 늘 저에겐 그래도 살아진다하네요 .
한달월급받아도 이리저리 빚 내고나면 마니너스입니다 ,
월세에 보험에 .... 어느순간 이현실이 너무나 짜증나고 화과나 이혼하고싶다는 생각을했습니다 ,
용기도 나지않고 부모님앞에서 행복한척 늘 웃어요 , 어릴적 너무 방황한나머지 너무 속을섞혀드려
더이상 그러고싶지않아서 ....
신랑은 이런 제마음을 알까요 ?
저에게 노력은 하는것같지만 성에 차지않고 늘 짜증섞힌 말로 대합니다 ,
무시하게되는것같구요 , 많이싸우기도 하구요 ,
마음이 다시 잘 살아봐야지 ..... 이렇게 되질 않아요 , 점점 현실에서 도피하고싶고 헤어나오고싶어요 ,,,
혼자살아도 이것보단 잘 살겠지 하는 ... 행복하려고 결혼했는데 결혼한 순간부터 전 행복하지 않았나봐요 ....
다 제 선택이 잘못된것일지도 ...
힘을 얻고싶어요 ,, 그래도 이혼은 못하겠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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