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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말 자살충동까지 느낍니다...
작성자 : choi5142 조회수 : 3986 작성일시 : 3/6/2009 8:01:29 PM
임신9개월...임신초기부터 우울증때문에 무지 힘들었습니다..
첫아이땐 임신초기때 이렇게 우울하진 않았는데..아이낳고 산후우울증때문에 고생햇지만 그땐 잠시였습니다.
남편이 그렇게 속썩이거나 그런게 없었으니까요...
둘째아이 안가질려고 했는데 첫째아이가 너무 외로워해서 나중을 위해 둘째아이를 가졌습니다..터울이5살차이나네요~
남편에게 부탁했습니다..임신초기부터 지금까지 제발 술좀 자재해 달라고....
부탁부탁 또 부탁했습니다.저희남편 술 무지 좋아하거든요~~
술로 인해 길에서 자고 온적이 몇번있구요~그것때문에 정말 많이싸웠었습니다...
고쳐지지 않더군요~
아이가지면 나 많이 우울해질꺼 같으니까 술좀 자재하고 좀 도와달라고..
약속까지 한 남편에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런게 그것도 잠시..한달정도 가더군요.... 남자가 회사생활하면서 술을 마셔야 한다는건 알지만
정도가 너무 지나칩니다...완전 인사불성으로 집으로 들어오죠...
그렇게 들어와서 화장실변기가 아닌 세숫대야에다 소변을 눈적도 있구요~장농문열고 일저른적도 있었네요.
친정가서 친정언니들 자는방에들어가 문을 열더니 베란다로 나가서 붙박이장 문을 열고 바지를 내려 소변을
볼려고 할때 제가 달려가 막은적도 있구요
담날 본인에게 이야기하면 절대 미안하다만 안하구요~....
나중에 도저히 안돼겠어서..부탁부탁 했구 자꾸그러면 못살겠다고 이야기 했더니..안그러겠다면서
술은 못끊겠구 줄이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잠시뿐....예전처럼 그지경이 될정도로 마시지는 않지만..그래두 술먹고 들어오는날엔 불안불안합니다.그래서 회식만 한다고 하는날엔 신경이 날카로워지구요...
이제 임신중인 10달동안 정말 우울증에 빠져 자살충동을 느낀적이 한두번이 아녔습니다..
그때마다 뱃속에 아이가 꿈틀거립니다...너무 미안하고...불쌍하고...나 혼자몸이 아니라..
자기가 잘못해놓구 미안하단말 안하고...그냥 모른척합니다...
나혼자 화내고 풀어질때까지 그냥 냅둬버리더군요..여태껏 그래왔으니까 또 그럴꺼라 생각하나봅니다.
임신9개월 예정일3주 남겨두고 남편에게 부탁했습니다..둘째라 아이가 언제나올지 모르니까
술좀 먹고 다니지말라고...행여나 술취한남편하고 병원에 갈까 걱정된다고...조금만 참아달라고 그렇게 부탁했는데 이젠 거짓말까지하고 술을 먹더군요...뻔히 들통날껀데 왜 거짓말까지하고 술을 먹는지...
그렇게 술먹고 들어온담날 넘 속상해서 왜 거짓말을 했냐고 그랬더니...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미안하다고 말해두 이해할까말까한데...
너무 밉습니다...
같은동네사는 저와같이 임신한 둘째가진 친한언니는 남편이 술을 좋아해두 항상일찍들어오고 먹고싶은거 잇음 퇴근할때 사가지고 온다는데...
저희남편 그런적 전혀 없습니다...
얼마전 제가 고구마가 넘 먹고싶다고 하니까...당구치고 있다고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날새벽3시에 전화해서는 고구마 파는곳이 없다고 집으로 가는중이라고 하네요..
어이가 없어서 그시간에 제가 자야지 고구마를 먹겠습니까?
정말 왜그렇게 서운하고 눈물이 나는지...
이래살아서 멀하나 싶은생각두 들고...임신해서 그런지 더 우울하고 슬프네요...
태교는 커녕..큰아이한테 매일 스트레스받고...그런스트레스 어디가서 풀곳도 없고..
그렇다고 남편이 내 맘을 알아주기는커녕 술만먹고 다니니..제가 누굴믿고 의지하며 살아갈까요?
어제두 화장실에 한참을 앉아있으면서..어떻게 죽을까 생각 생각....그러면그럴수록 뱃속에선
너무나 힘차게 아이가 발길질을 하더군요...
벌써 이런데 산후 우울증이 오면 저 정말 견디기 힘들것 같습니다...
정말 아이데리고 뛰어내릴것 같아 제 자신이 너무 무섭고 두렵네요....
이런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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